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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대표, 대통령 배출 ‘명당’ 연희동 이사… 의견 분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03 18:06
2015년 11월 3일 18시 06분
입력
2015-11-03 18:02
2015년 11월 3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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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으로 집을 옮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여의도 아파트를 팔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으로 이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희동은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을 배출한 장소다.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연희동 옆인 동교동을 정치적 본거지로 삼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러한 배경에 김무성대표가 연희동으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두고 정치권에선 “대선을 염두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최근 김무성 대표가 사위 마약 사건-부친 친일 의혹-처남 총선 출마 등 각종 가족 악재에 대해 적극적 대응에 나선 것도 다분히 대선을 의식한 행보라는 풀이를 낳고 있어 이러한 관측에 힘이 실린다.
김무성 대표 측은 “평소 단독주택에 살고 싶었고 여의도에서 제일 가까우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이 연희동이라 이사를 생각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진행·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이사에 대해 정치적 해석이 있는데 이는 굉장한 오해와 억측”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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