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유승호 호흡 조혜정, 父 조재현 편지에 결국 ‘눈물’…마음고생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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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3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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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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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 유승호 호흡 조혜정, 父 조재현 편지에 ‘눈물’…마음고생 심했나?

배우 유승호와 조혜정의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가 첫방을 앞둔 가운데, 조혜정의 눈물이 재조명 받았다.

1일 마지막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는 조재현·조혜정, 이덕화·이지현, 박준철·박세리, 이경규·이예림 부녀의 마지막 여행을 그렸다.

이날 조재현은 딸 조혜정에게 직접 쓴 편지로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조재현은 “좋은 일, 신나는 일, 가슴 아픈 일, 힘든 일. 이 모든 과정이 한 편의 시나리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50부작 드라마 중 한 편을 마쳤다고 생각하자”며 “시간이 흐르면 그게 네 인생에서 힘든 시기가 아니라 소중한 시기이고, 훗날 조혜정이라는 배우가 단단해지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힘든데 가족에게 티 안 내고 웃는 얼굴로 대하며 속마음을 감추는 모습을 보고 엄마가 마음 아파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조재현의 편지에 결국 조혜정은 눈물을 흘렸다. 이후 조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제게 하시고 싶은 말을 쓰신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3일 ‘상상고양이’ 측은 유승호와 조혜정이 참여한 첫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유승호는 아픔을 가진 청년 종현 역을 완벽히 표현, 조혜정도 쾌활하고 발랄한 오나우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4일 첫 방송 예정.

상상고양이 유승호 조혜정. 사진=상상고양이 유승호 조혜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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