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12월 1일 컴백…“노래 하나 떴다고 올바르게 사는 것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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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3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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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컴백. 사진=동아DB
싸이 컴백. 사진=동아DB
싸이 12월 1일 컴백…“노래 하나 떴다고 올바르게 사는 것 이상해” 과거 발언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8)가 12월 1일 드디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다. 컴백 확정으로 싸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의 과거 발언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싸이는 2012년 9월 기자회견에 참석해 “‘월드스타’라는 접두어는 쑥스러우니 ‘국제가수’라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어 싸이는 “초등학생들도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말춤을 추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가수로서 모범을 보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싸이는 “나는 모범이라는 단어를 싫어한다”며 “내 직업은 굳이 옛날로 치면 광대다. 즐거움만 드리면 되지 모범까지 보여드려야 하느냐”고 답했다.

이어 “청소년 교육은 교사와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노래 하나 떴다고 내가 갑자기 올바르게 사는 것도 이상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또 “내가 갑자기 올바르게 사는 식의 변화는 노래에도 영향을 미칠 거다”라며 “적정선에서 계속 모범적이지 않고 싶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전 9시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싸이 특유의 익살스런 이미지를 잘 살려낸 캐리커쳐와 함께 ‘PSY NEW ALBUM 2015. 12. 01’라고 컴백 날짜를 공개한 포스터를 게재하며 싸이의 컴백을 알렸다.

싸이가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2012년 7월 15일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 6甲’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국내에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2013년 4월 12일 공개한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만이다.

앞서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7주 연속 2위, 유튜브 조회수 24억 433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한국 가요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이어 발표한 ‘젠틀맨’ 역시 빌보드 싱글차트 5위, 유튜브 조회수 8억 8900만뷰를 돌파했다.

싸이 컴백.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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