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역사교과서 국정화, 국내 대다수가 반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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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3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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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도올 김용옥 교수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도올 김용옥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 문제에 왜 이렇게 집착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현실적으로 여론 중 반대가 반이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치열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찬성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박 대통령이 워낙 강하게 고집을 하니 찬성하는 표시를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도올 김용옥 교수는 “실제로 국내 대다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나. 결국 현대 사회에 있어서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문제를 포괄해서 제3공화국 이후의 여러 문제들, 즉 현대사에 대한 시각을 교정시키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비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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