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대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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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복합신도시 첫 분양 중소형단지

대우건설이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서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설치해 주택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설계 방식이 적용된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서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설치해 주택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설계 방식이 적용된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의 간판 브랜드 아파트인 ‘푸르지오’가 전북 군산시에 처음 선보인다. 대우건설이 군산에서 아파트를 짓는 것은 1995년 나운동 대우아파트 이후 처음이다.

대우건설은 군산의 복합 신도시인 ‘디 오션시티’에서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59∼99m²인 1400채로 지어진다. 전용 99m² 49채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이 전용 84m² 이하 중소형 타입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구도심 편의시설 이용도 쉬워

디 오션시티는 군산시의 도심인 동군산에 조성되는 59만6163m² 규모의 복합개발단지로 6400채 규모의 주거단지와 대형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주거·교육·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신도시 디 오션시티에서 첫 번째로 분양되는 단지다. 디 오션시티의 한복판에 들어서 생활 편의·교육·교통 여건의 3박자를 갖춘 단지로 평가된다. 중심 상업지구가 단지 남쪽에 있어 대형 쇼핑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동쪽에는 초등학교·중학교, 근린공원이 지어진다. 경포초교, 군산제일중고교도 가깝다.

이 아파트는 군산시청에서 약 1km 떨어진 도심에 지어져 주민들이 구도심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이마트와 동군산병원이 디 오션시티에 인접해 있고 CGV, 롯데시네마, 고속버스터미널, 군산시립도서관 등 시내 각종 생활편의시설까지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도로망도 촘촘하게 짜여 있다. 전북 남원시와 경기 이천시를 잇는 국도 21호선이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군산일반산업단지와 군산국가산업단지까지 각각 15분, 20분이면 갈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나들목은 차로 약 7분 거리에 있다.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을 잇는 장항대교가 내년에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 ‘스마트 도어 카메라’로 보안도 철저

아파트 내부 설계에서는 각종 설비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인 ‘그린 프리미엄’ 설계가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스템인 ‘스마트 디밍 LED 스위치’가 이 단지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실내 LED 조명의 밝기를 스위치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반 형광등을 사용할 때보다 전력 사용량이 최대 60%까지 줄어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센서식 싱크대 절수기와 실내 엘리베이터 호출 장치,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철저한 보안 시스템도 이 아파트의 장점이다. 현관 밖에 사람이 서 있으면 자동으로 촬영해 주민에게 전송하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가 집집마다 설치된다. 각 동의 현관과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에는 200만 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달린다. 모든 동에는 무인 택배 시스템이 적용된다.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약 700만 원이다. 중도금을 무이자로 빌려준다. 본보기집은 전북 군산시 조촌동 2-6번지(군산시 구암로 50)에 있다. 2018년 3월 입주 예정이다. 1588-4601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대우#아파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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