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청년창업 지원 1호는 벌꿀벤처 ‘허니스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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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지원… 판로개척 조언

롯데그룹은 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사에서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롯데 액셀러레이터’ 1호 기업으로 선정된 ‘허니스푼’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니스푼의 이민진·천윤필 대표.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사에서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롯데 액셀러레이터’ 1호 기업으로 선정된 ‘허니스푼’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니스푼의 이민진·천윤필 대표.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롯데 액셀러레이터’ 1호 기업에 천연벌꿀 생산·판매 스타트업인 ‘허니스푼’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동빈 회장이 자본금으로 사재 100억 원을 들여 내년 초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 액셀러레이터’는 청년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롯데의 투자법인이다. 스타트업 창업 초기에 필요한 자금과 각종 인프라를 제공해 주며, 롯데의 온·오프라인 판로도 지원해준다.

롯데그룹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받은 ‘허니스푼’에 2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판로 개척 등을 비롯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업체의 이민진 대표(34)는 아버지가 생산한 천연 벌꿀을 짜 먹는 튜브형 제품이나 립밤 등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원 대상 기업을 당초 목표보다 2배 늘린 200여 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롯데#청년창업#허니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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