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 여성동아] 자녀를 위한 최고의 선택 BEST 해외 영어 캠프

  • 우먼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일 17시 47분


코멘트
자녀에게 더없이 소중한 기회가 될 해외 영어 캠프의 최신 트렌드와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알찬 정보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에 한번 다녀오면 영어 실력이 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자녀를 해외 캠프에 보내는 학부모들이 많았다. 하지만 한두 달간의 외국 생활 경험으로 아이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건 아니라는 걸 이제 엄마들도 잘 안다. 그럼에도 해외 캠프가 꾸준히 사랑받는 것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사고를 확장하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아이의 특성과 진로 계획 등에 캠프 하나도 똑똑하게 고르는 추세다. 아이비리그 탐방과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익힌다거나, 역사와 문화 혹은 자연 탐방에 중점을 두는 캠프, 스포츠 · 액티비티 중심 캠프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캠프 트렌드의 변화는 아이가 꿈을 향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대학 입시 제도의 변화와도 맥을 함께한다. 아이들은 캠프에서 습득한 자기 주도학습 능력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스스로 성장의 동력을 얻는다.

글로벌 리더로서의 동기부여
매사추세츠 보스턴 스쿨링+아이비리그 탐방 (7주)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명문학교에 학급당 2~3명이 배치돼 정규 수업 및 스포츠 활동에 참여한다. 하버드, MIT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학업과 생활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한국 알리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방과 후에는 주제별 토론 및 프레젠테이션 수업을 통해 말하기 · 쓰기를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주말에는 하버드, MIT 캠퍼스 탐방을 포함한 지역 명소를 방문하고, 귀국 전 워싱턴 DC 및 뉴욕 수학여행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아이비리그 탐방을 통해 미래에 대한 비전을 키운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문화 체험
캘리포니아 얼바인 캠프+스쿨링 (4주, 8주)

‘미국의 강남 8학군’이라고 불릴 정도로 교육 수준이 뛰어난 오렌지카운티 얼바인에서 진행된다. 오전 ESL수업과 오후 야외 액티비티(골프, 수영, 미술, 과학센터 탐방 등)로 구성된 ESL 캠프와 현지 명문 사립학교 정규 수업에 참여하는 스쿨링으로 진행된다. 얼바인은 겨울에도 날씨가 따뜻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좋다. 액티비티 후에는 저널을 작성해 표현력 및 영작문 실력을 키운다. 주말에는 LA 자연사박물관, 캘리포니아 과학센터,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등을 탐방하며 버클리대학, 스탠포드대학 방문을 포함한 3박 4일 샌프란시스코 수학여행을 마치고
귀국한다.

최상의 영어 학습 환경 제공하는
캐나다 빅토리아 스쿨링 (8주)

BC 주 빅토리아는 교육 환경이 우수한 도시로 아이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곳 교육청 산하 명문학교 정규 커리큘럼에 참여하고, 스쿨링 기간 동안 또래 친구가 1:1 버디가 되어 학교생활을 돕고 영어에 흥미와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방과 후 영문법 수업, 수학 교과 진도 보강 등이 추가되며 정기적인 독서, 영어 일기 첨삭 지도 등도 이루어진다. 시애틀 및 샌프란시스코 수학여행, 명문 사학인 스탠포드대학과 버클리대학을 탐방하고 재학생들과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천혜의 환경에서 친밀한 교류
뉴질랜드 오클랜드 캠프+스쿨링 (4주, 8주)

뉴질랜드 캠프는 4주 ESOL, 혹은 4주 스쿨링, 혹은 8주 ESOL+스쿨링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ESOL에 참여해 영어 실력을 보충하거나 스쿨링을 통해 자신감 넘치는 현지 학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방과 후 에세이 & 스피치 수업을 통해 의사 전달력 및 발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수학 보충 수업도 진행된다. 주말에는 역사와 문화 탐방, 수학여행을 통해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

몰입 학습으로 단기간에 영어 실력 향상시키는
필리핀 필스 캠프, 알라방 캠프 (4~16주)

영어 실력 향상이 주된 목표라면 필리핀 캠프를 주목할 만하다. 필리핀 캠프는 아발론 전용센터에서 하루 10~12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학습을 통해 영어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한국인 교사의 영문법 및 수학 수업도 병행한다. 필스 캠프는 전용 리조트에서 진행되며 안전요원과 의료진이 상주하고, 알라방 캠프는 마닐라 최고의 부촌으로 꼽히는 아얄라 알라방하우스 기숙사에서 진행된다. 알라방 캠프는 16주이상 참가하면 아발론 레벨 2단계 이상을 보장하고 이에 못 미치면 영어 학원 1년 등록비를 50% 지원해줄 정도로 학습 성과가 탁월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캠프의 내용이 아무리 훌륭해도 관리 능력이 떨어지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없다. 따라서 해외 캠프는 주관사의 규모, 업력 및 관리 능력이 충분한지 사전에 꼼꼼히 조사하고 다른 학부모들의 입소문도 참고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김명희 기자 | 사진 · 동아일보 사진DB파트 | 자료제공 · 아발론 해외영어캠프(www.avalonglobe.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