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金…‘올시즌도 부탁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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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18·세화여고)와 최민정(17·서현고)이 2015~2016시즌 첫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심석희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선에서 1분31초96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여자 1500m 1위에 이어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우승한 심석희는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우승한 최민정은 3000m 계주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7개의 빙상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심석희와 최민정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최근과 같은 기량이면 심석희와 최민정이 평창 올림픽에서 3개 이상의 금메달을 합작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월드컵 2차 대회는 6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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