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사이언톨로지교 신자’ 레아 레미니 “수리 크루즈, 교단 창립자의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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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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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레미니 사이언톨로지교’

전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할리우드 배우 레아 레미니가 교단에 대한 폭로를 담은 책 ‘트러블메이커’를 출간했다.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는 “레아 레미니가 자신의 책 ‘트러블메이커’에서 톰 크루즈의 교단 내 위치와 니콜 키드먼 및 딸 수리 크루즈 관련한 내용 등을 담았다”고 전했다.

해당 책에서 레아 레미니는 지난 2006년 톰 크루즈와 전처인 케이티 홈즈와의 성대한 결혼식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레아 레미니는 “결혼 당시 수리 크루즈는 생후 7개월 된 아기였다. 저녁 만찬 자리가 시작된 뒤, 나는 수리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고 침실에 있던 수리와 톰 크루즈 가족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3명의 여성이 그 방에 있었는데, 이들은 수리에 대해 ‘앨. 론 하버드(사이언톨로지교 창립자)의 환생’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이 같은 발언은 케이티 홈즈가 톰 크루즈에게 이혼을 요구했을 당시 “딸 수리 크루즈를 사이언톨로지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또한 레아 레미니는 “당시 나는 절친한 친구였던 제니퍼 로페즈와 그의 남편 마크 안소니를 초대했다. 교회는 그런 스타들을 초대해서 톰 크루즈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세에 사이언톨로지에 입단한 레아 레미니는 지난 2013년 교단을 떠났다. 레아 레미니는 “떠나겠다는 결심을 한 직후 내 일과 내 삶 자체를 포기해야했다”며 “나는 사람들에게 내 삶과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시키고자 했을 뿐이었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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