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코리아 ‘무더기 金’ 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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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차, 심석희 등 3명 우승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번 시즌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한국은 1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한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첫 메달은 심석희(18·세화여고)의 몫이었다.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25초260을 기록한 심석희는 부탱 킴(캐나다·2분25초562)에 앞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17·서현고)도 돌풍을 이어갔다. 3월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3관왕(1000m·3000m·3000m계주)에 오르며 종합 1위를 차지했던 최민정은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32초394로 마리안 생겔라(캐나다·1분32초976)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500m 결선에서 곽윤기(26·고양시청)도 금메달을 더했다. 곽윤기는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과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가 뒤엉켜 넘어진 사이 선두로 치고 나가 2분16초78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쇼트트랙#금메달#심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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