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안전 고려한 ‘광교상현 꿈에그린’…1층에 복층가구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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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들어서는 아파트 ‘광교상현 꿈에그린’ 본보기집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일부 아파트는 복층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에 전용면적 84~120㎡ 총 639채로 구성된다. 유형별로는 전용 84㎡A형 520채, 전용 84㎡B형 84채, 전용 89㎡형 8채, 전용 92㎡형 16채, 전용 120㎡형 11채다. 전체의 약 95%가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전용 84㎡ 이하다.

아파트 1, 2층에 위치한 35채는 구조가 차별화된다. 1층의 전용 120㎡ 11채는 복층 구조다. 1층은 방 2개와 거실 1개, 주방 1개로, 지하 1층인 아래층은 방 1개 거실 1개로 설계된다. 1층은 맞통풍이 되는 구조지만 지하 1층은 아파트 앞부분에만 창 2개가 나 있고 뒷부분에는 창이 없다. 1, 2층에 있는 전용 89㎡와 92㎡는 전용 84㎡보다 거실이 넓다. 조민기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복층형 가구의 경우 노부부를 모시고 사는 가족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모든 집을 남동향 또는 남서향으로 배치해 햇볕이 잘 들도록 했다. 동간 간격을 최대 87m로 넓게 배치해 입주민들이 다른 아파트보다 답답함을 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동간 간격이 좁을 경우 30m인 경우도 있다.

커뮤니티시설은 아파트 단지 지하에도 들어서지만 별도 건물 1개 동을 만들어 시설을 다양하게 넣을 예정이다. 단지 지하에는 헬스센터, 골프연습장이 들어서고, 별도 건물에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생긴다.

주차장은 전체의 약 70%를 한화건설의 다른 단지 주차장보다 넓게 설계한다.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해 미래형 자동차를 이용하는 입주민을 배려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이 아파트를 지을 때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전을 고려하기 위한 자재를 선택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형 창호를 사용하고 단열장비를 넣어 에너지 손실을 줄일 계획이다.

녹지에도 신경을 쓴다. 단지 안에 물빛 정원, 풀향기 정원, 피톤치드 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곳에 국제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크기의 어린이공원도 생겨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내년 초에 개통될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지어진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지역까지 약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의 초입에 위치하기 때문에 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마트, 롯데아웃렛 등 대형 쇼핑몰이 이 지역에 들어서 있다.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로는 혁신학교인 매봉초, 상현중이 있다. 서원중·고교도 이용할 수 있다.

본보기집은 상현동 162번지 공사 현장에 있다. 입주는 2018년 2월 시작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435만 원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부동산#분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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