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인프라 업은 ‘광교상현 꿈에그린’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30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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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문을 연 ‘광교상현 꿈에그린‘ 견본주택 모습.
30일 오전 문을 연 ‘광교상현 꿈에그린‘ 견본주택 모습.
30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62번지에 마련된 ‘광교상현 꿈에그린’ 견본주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에는 개관을 축하하는 공연도 진행돼 마치 축제가 연상됐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20㎡ 모두 63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84㎡A 520가구 △84㎡B 84가구 △89㎡ 8가구 △92㎡A 16가구 △120㎡ 11가구로 구성된다. 89~120㎡의 저층부(1~2층)는 특화된 구조를 보여주는데 120㎡는 복층, 89~92㎡는 거실을 더 넓힌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광교신도시 초입에 자리해 광교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광교 이마트, 광교 롯데 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있고, 원천호수, 신대호수 등 자연환경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권도 갖추고 있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을 사이에 두고 있어 강남까지 약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광교상현IC를 통해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접근하기 쉽다.

명문학군도 형성돼 있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혁신학교인 매봉초를 비롯해 상현중(혁신학교), 상현고, 서원중, 서원고 등이 있다. 다만 매봉초의 경우 통학로가 막혀 있어 아이들 걸음으로 10분 정도 걸릴 수 있다.

다만 부지 뒤로 묘지가 보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해당 묘는 고려·조선시대 벼슬을 지내던 용인이씨 종중묘다. 견본주택 방문객 박 모씨는 “인접한 집은 밤에 무서울 수도 있겠지만 풍수 지리학상 좋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1450만 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열풍을 이끄는 광교가 3.3㎡당 1600만 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동탄과의 인접성을 고려하면 합리적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민기 분양소장은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광교신도시의 풍부한 인프라와 광교산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을 갖췄다”라고 강조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62번지 현장부지 내에 마련됐다. 청약은 다음 달 초부터 진행되며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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