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형 메간’ 브로슈어 유출 “엔진 사양이…탈리스만과 동일?”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30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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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orldcarfans
사진=worldcarfans
르노자동차 신형 메간의 파워트레인 정보가 대거 유출됐다.

30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월드카팬스에는 ‘2016년형 르노 메간’의 브로슈어 이미지가 올라왔다. 유출된 브로슈어를 살펴보면 신형 메간에는 3개의 가솔린 엔진과 4개의 디젤 엔진 등 총 7개의 엔진 사양이 제공된다.

가솔린은 1.2리터 3기통 TCe 100, TCe 130, 2.0리터 TCe205 EDC 터보 엔진으로, 디젤은 1.5 에너지 dCi 90, dCi 110, dCi 130, dCi 165로 나뉜다.

먼저 TCe 100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 토크 17.8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2.3초가 걸린다. 유럽 복합연비는 18.5km/l로 표시됐다. 반면 TCe 130은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20.9kg.m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10.6초, 연비는 18.8km/l이다.

가장 강력한 가솔린 엔진인 TCe205 EDC 모델은 EDC 자동변속기에 맞물려 최고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28.5kg.m의 성능을 낸다. 제로백은 7.1초.

디젤 dCi 90 모델은 국내서 판매 중인 QM3과 동일하게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을 발휘한다. 다만 변속기는 BVM 수동변속기를 적용했다. 110마력의 dCi 110에는 EDC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이밖에도 dCi 130은 최고출력 130마력, 1.6 dCi 165는 165마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르노는 지난 9월 프랑크루프트 모터쇼를 통해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유럽의 C세그먼트에 속해 폴크스바겐 골프, 푸조 308 등과 경쟁하는 메간은 내외장 사양을 고급 중형 세단 ‘탈리스만’과 공유해 고급화를 이뤘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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