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문재인, 죽어봐야 저승 맛 알겠느냐”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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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30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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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국회의원.
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30일 10·28 재보궐 선거결과에 대해 “죽어봐야 저승 맛을 알겠느냐”면서 “문재인 대표는 당에 폐를 끼치지 말고 이 시점에서 내려놓아야 한다”고 문 대표의 사퇴를 요청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가 당대표 출마 당시 공약했던 ‘이기는 선거’는 헛구호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조경태 의원은 “심지어 문대표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에 20% 넘게 뒤지는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 지금의 야당은 누가 보더라도 지지기반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며 “그럼에도 문 대표는 책임지는 자세는커녕 낮은 투표율을 운운하는 발언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책망했다.

이어 “낙제점을 받았으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번 재보궐선거 참패를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말고 우리 당을 지지하는 많은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대표직에서 즉각 물러나길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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