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40여명 2016년부터 감축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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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軍상부 구조개편 본격화”

국방부에서 내년부터 장군 수 감축 논의가 본격화된다. 살아남기 위한 ‘별들의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년 전 국방개혁 차원에서 상부 지휘구조 개편과 함께 장군 정원을 감축한다고 했지만 중단했다가 최근 장군 정원 조정계획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안에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육·해·공군 장군은 440여 명이다. 육군 310여 명, 해군 50여 명, 공군 60여 명, 해병대 15명 순이다.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국방개혁 목표 연도까지 40여 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군 내부 반발은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당시 ‘국방개혁 기본계획 2011∼2020’을 통해 장군 정원의 15%인 60여 명을 줄이려 했다가 군 내부 반발로 실패한 바 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국방부#장군#장군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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