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또 다시 경솔 발언 논란 “단역은 꿔다놓은 보릿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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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9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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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모델 겸 배우 김영광이 경솔한 발언으로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8일 방송된 아리랑TV ‘쇼비즈코리아’에서 김영광은 현재 출연중인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 촬영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리포터가 “쭉 모델의 길을 걸어도 됐을 것 같은데 배우로 전향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김영광은 “딱히 이유는 없었다. 연락이 왔다. 그리고 단역부터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억울하더라”라며 “나는 모델로 잘 하고 있었는데 왜 드라마에 와서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다 ‘내가 잘하면 선배님들처럼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하는 김에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면서도 “모델 일도 포기하진 말자고 생각했다. 지금도 화보 촬영은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중 문제가 된 것은 “단역부터 했는데 단역을 하다 보니 억울했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 마냥”이라는 발언으로, 단역을 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 지망생 전체를 무시했다는 의미로 보일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배우 지망생들이 당신의 인터뷰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겠냐? 당신에게는 단역도 아깝다. 말이 정말 경솔한 것 같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편 김영광은 과거 ‘보그걸’과의 인터뷰에서 “찌질해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 성준이 같은 앤 머리 안 감고 나타나도 괜찮은데, 맘에 안 들게 생긴 사람이 그러고 오면 정말 꼴 보기 싫어 싫다”, “종아리 두꺼운 게 싫다. 여자를 볼 땐 다리 뿐 아닌 전부 다 본다. 인터뷰 때마다 이야기 한 부분인데 남자든 여자든 예쁜 사람이 좋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겉모습만 보고) ‘난 저 사람이 싫다. 왠지 안 맞겠다’고 하면 주위에서 내게 ‘진짜 못된 것 같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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