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금융환경 변화 맞춰 고객자산 1대1 관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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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특성과 금융시장 환경에 맞춰 일대일 자산관리를 해주는 종합자산관리형 랩어카운트 ‘프리미어 멀티랩’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어 멀티랩은 미래에셋증권 지점의 자산관리사들이 고객의 투자성향, 투자목적 등을 반영해 운용하는 일대일 맞춤형 투자일임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2012년 2월 말 선보인 뒤 지난달 말 현재 운용액이 1조1000억 원으로 늘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사가 투자환경 변화뿐 아니라 고객 개인의 특성 변화까지 감안해 시의적절하게 투자대상을 변경한다”며 “같은 투자대상이라도 상황 변화에 따라 발 빠르게 비중을 조정해 고객의 자산포트폴리오가 효과적으로 운용되도록 한다”고 말했다.

프리미어 멀티랩은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를 비롯해 주식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투자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랩 상품들이 국내 주식을 많이 담았다면 프리미어 멀티랩은 다양한 자산을 활용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자산관리, 시장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프리미어 멀티랩의 운용 성과를 직원 평가 및 보상에도 반영하고 있다. 랩계좌의 수익률이 올라가면 담당 직원의 보상도 늘어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자산관리사들이 단기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프리미어 멀티랩은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위험관리 시스템도 갖췄다. ‘상품별 투자비율 모니터링 제도’가 대표적인 사례다. 단일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비율을 제한해 특정 자산에 랩 자산이 과도하게 투자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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