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태블릿PC 활용한 ‘i-ONE뱅크’ 열고 개인서비스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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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우선 최근 금융권에서 새로운 영업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태블릿 PC를 활용해 고객기반 확대와 스마트금융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태블릿 PC는 영업점과 자동화기기(ATM) 기반의 대면(對面) 채널은 물론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i-ONE뱅크’ 등 비대면채널에도 폭넓게 활용된다. 태블릿 브랜치를 통해 고객은 현장에서 계좌 신규 개설이 가능하고 재무 및 펀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최근 개설한 전자회의 시스템 ‘IBK 미팅노트’를 통해 은행 내 각종 회의와 교육에도 태블릿 PC를 활용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보기술(IT) 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금융지원도 하고 있다. 올해 6월 오픈한 ‘i-ONE뱅크’에서 고객들은 기존의 스마트뱅킹 서비스와 함께 화상·채팅상담, 개인별 맞춤형 상품 추천, 은퇴설계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교통카드 충전, 바코드 결제, 간편송금 등 지급결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서비스의 질도 높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KBS 창업오디션 프로그램 우승기업인 ㈜닷과 업무제휴를 맺고 시각장애인도 입출금 거래내역과 신용카드 승인내역을 전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HSBC와 핀테크 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이 밖에 올 4월 본점 내에 ‘IBK금융그룹 핀테크 DREAM 지원센터’를 설치해 핀테크 기업들을 위한 상담 및 은행과의 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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