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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대통령 연설 듣다 정신분열적 현상 경험”…與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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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대통령 연설 듣다 정신분열적 현상 경험”…與 발끈

박해식기자 입력 2015-10-28 11:49수정 2015-10-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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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대통령의 독특한 화법 때문에 연설을 듣다 보면 정신분열적인 현상까지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이라고 발끈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 연설은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해법이 보이지 않았던 깜깜이 시정연설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당황스러운 건 우리 국민들이 3년째 대동소이한 시정연설을 들었다는 것이다”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정부·기업·가계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는데 대통령과 정부가 내놓은 해법은 초지일관 변함이 없고 실정의 책임은 국회와 야당에 있는 것처럼 해괴한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정치선동을 듣는 것 같았다. 소통은 없었고 독선만 넘처나는 연설이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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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최고위원의 ‘정신분열’ 발언을 접한 새누리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수석 대변인인 김영우 의원은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다”면서 “대통령을 정신분열증이라고 이야기하는 정치인이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신의진 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신분열까지 경험했다고 하니 전문의인 제가 직접 달려가 진단해야 할 상황”이라며 “새정치연합의 욕설공세는 국민을 향한 욕설공세와 같다”고 지적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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