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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시선]로봇이 바꿔놓을 2045년 한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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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시선]로봇이 바꿔놓을 2045년 한국의 모습

동아일보입력 2015-10-28 03:00수정 2015-10-2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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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구 건국대 기계공학부 교수 한국로봇학회장
과거 로봇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면 당시에는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날까’ 싶지만 시간이 흐른 뒤 현실화된 것이 많았다. 한국로봇학회는 최근 30년 뒤인 2045년에 우리 삶을 변화시킬 미래로봇을 예측했다.

우선 똑똑하고 상냥한 가사로봇이 상주하게 된다. “설거지한 뒤 그릇별로 나눠서 선반 위에 놓아줘” “소금을 조금 덜 넣고 조리해줘” “공과금 관리하는 걸 도와줘” 식으로 가족이 원하는 생활방식에 맞춰 도움을 주는 개인비서 역할까지 한다.

둘째, 고령화 사회에 맞춰 실버케어로봇이 나올 것이다. 로봇은 노인들의 운동을 돕거나 다리 관절이 약해진 노인들을 화장실까지 잘 가도록 손을 빌려줄 것이다. 무선 센서를 통해 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것이다.


셋째, 드론 기술이 성숙해지고 법규가 정비되면서 일상의 택배 업무는 하늘 길을 통한 자율주행 비행로봇이 담당하게 될 것이다. 또 공중 감시, 실종자 수색, 기상 측정 등 공공용 및 군용으로도 비행로봇이 널리 활용될 것이다. 무인비행기술이 개발되면, 조종사 면허 없이 개인이 항공기를 운항하는 ‘개인 운항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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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도 친환경 자율주행차량이 일상화되어 인간이 운전대를 잡는 일은 드물어질 것이다. 차량은 소유의 개념이 아닌 공유의 대상이 되어 언제 어디서나 렌털 업체에 부르면 와서 나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 내 곁에서 나의 친구 또는 정신적 동료, 애인과도 같은 역할을 해 주는 ‘아바타’ 로봇도 나타날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2045년을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이 비슷해지는 과학기술 발전의 대전환점이 될 시기로 보고 있다. 우리 삶 속으로 로봇이 들어옴으로써,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편의성이 극대화된 인간 삶이 펼쳐지는 것이다.

올해는 미국 다파 로보틱스챌린지에서 대한민국 휴보팀(오준호 KAIST 교수)이 우승해 대한민국 로봇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28∼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로보월드 2015’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로봇세상이 펼쳐줄 2045년 한국 사회를 그곳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강철구 건국대 기계공학부 교수 한국로봇학회장


#로봇#드론#실버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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