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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본능 깨어나는 그로저… 우리카드전 양 팀 최다 4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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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본능 깨어나는 그로저… 우리카드전 양 팀 최다 42득점

이종석기자 입력 2015-10-28 03:00수정 2015-10-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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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임도헌 감독 데뷔 첫 승
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그로저(위)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올 시즌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지휘봉을 잡은 임도헌 감독이 개막 후 4경기 만에 사령탑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화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방문 경기에서 3-2(25-23, 22-25, 25-18, 21-25, 19-17)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 뒤 첫 승을 챙겼다.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이름값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던 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그로저는 이날 양 팀 최다인 42득점(공격 성공률 57.6%)을 하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그로저는 특히 승부처이던 5세트 18-17로 앞선 상황에서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군다스(36득점·공격 성공률 54.2%)의 공격을 차단하는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국내 무대 데뷔전이었던 20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17득점(공격 성공률 33.3%)에 그친 뒤 “분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한 그로저는 이날 점프와 후위 공격의 강도에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세터 유광우와의 호흡은 아직 완전치 못했다. 그로저는 후위 공격을 위한 쇄도를 너무 빨리 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동안 폴란드와 러시아 리그에서 뛰어온 그로저는 유럽 리그 세터들의 속사포 같은 빠른 토스에 익숙해 점프를 위한 쇄도가 국내 선수들에 비해 빠른 편이다. 그렇다 보니 점프 후 정점에서 공을 때리지 못하고 배구인들이 흔히 말하는 ‘매달려 때리기’가 몇 차례 나왔다. 임 감독은 “어렵게 첫 승을 했다. 그로저는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나아질 걸로 본다. 오늘 승리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최하위 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헤일리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2(25-20, 25-16, 20-25, 13-25, 15-13)로 누르고 개막 후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힌 헤일리는 이날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8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2승 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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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그로저#삼성화재#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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