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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벨기에 잡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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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벨기에 잡는날

스포츠동아입력 2015-10-28 05:45수정 2015-10-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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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태극전사들이 2015 FIFA U-17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칠레 라 세레나에서 27일(한국시간) 16강전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 벨기에와의 16강전은 29일 펼쳐진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U-17 8강 길목 운명의 한판
수비 조직력 한국이 한수위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칠레월드컵 16강전에서 전통의 축구 강국 벨기에를 만난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력만 놓고 보면 단연 한국이 앞선다. 한국은 B조에서 2승1무(승점 7), 1위로 16강에 올랐다.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쳤지만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를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반면 벨기에는 D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 3위로 16강행 막차를 탔다. 2골을 넣고 3골을 잃었다. 기록만 놓고 보면 수비 안정성 면에서 한국이 한수 위다.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연령대는 다르지만, 성인 월드컵 무대에서도 한국은 벨기에를 만날 때마다 ‘해볼 만한 상대’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결과는 썩 신통치 않았다. 1998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에선 1-1로 비겼다. 당시 한국은 멕시코, 네덜란드에 잇달아 완패를 당한 뒤 정신력과 체력을 쥐어짜 유상철(은퇴)의 만회골로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선 벨기에가 1-0으로 이겼다. 벨기에는 경기 도중 1명이 퇴장을 당하고도 승리를 챙겼다. 벨기에전 패배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무2패에 그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U-17 대표선수들은 지난해 선배들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각오다.


한편 벨기에 언론 블라트는 27일 한국을 ‘어려운 상대’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벨기에는 8강에 가기 위해 조별리그 최고의 팀을 꺾어야 한다”며 한국의 전력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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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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