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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중계에 울고 웃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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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중계에 울고 웃는 드라마

스포츠동아입력 2015-10-28 07:05수정 2015-10-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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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포스터. 사진제공|SBS

SBS 1차전 중계에 ‘육룡이’ 시청률 뚝
MBC·KBS2 순환중계 상황 예측불허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방송으로 주중 밤 10시대 지상파 방송 드라마의 시청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6일 1차전을 SBS가 중계하면서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었다. 유아인과 변요한, 윤균상 등 주역들이 본격 등장하면서 20일 15.4%(닐슨코리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탄력을 받았지만, 26일 야구 중계로 약 50분 늦게 방송을 시작해 12.5%로 하락했다. 반면 원래 시간에 방송을 한 MBC ‘화려한 유혹’은 11.1%, KBS 2TV ‘발칙하게 고고’는 4.3%로 각각 최고 수치를 찍었다. ‘육룡이 나르샤’는 치고 나가야 할 때에 중계방송으로 인해 흐름이 한 차례 끊겼고, 시청률 1위를 노리는 ‘화려한 유혹’은 역습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MBC나 KBS가 좋아할 만한 일도 아니다. 한국시리즈는 SBS, MBC, KBS가 순차 중계한다. 3차전은 KBS 차례다. 시리즈가 최대 7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6차전은 KBS, 7차전은 SBS가 중계를 맡는다. 방송사들은 차라리 주말에 중계 편성이 잡히길 바라는 눈치다. MBC는 14일 준플레이오프 두산-넥센 4차전을 중계하면서 자막을 통해 경기 종료 후 ‘그녀는 예뻤다’를 방송하겠다고 예고했다 결국 결방했다. 믿고 기다린 시청자의 원성에 예정됐던 21일 중계는 케이블채널로 넘기고 대신 드라마를 방송했다. 이처럼 시청률에 가장 민감해 하는 MBC는 31일 5차전을 중계하지만 경기가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어 ‘내 딸 금사월’은 방송에 차질을 빚지 않을 전망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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