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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 천적 ‘니느님’ 앞세워 반격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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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 천적 ‘니느님’ 앞세워 반격에 성공

대구=김동욱 기자 , 대구=황규인 기자 입력 2015-10-27 22:17수정 2015-10-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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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니느님’ 니퍼트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니퍼트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삼성과의 2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올 포스트시즌 24와 3분의 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니퍼트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은 귀중한 1승을 올리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2013년 한국시리즈 삼성전에서 2차례 등판해 1패를 기록했던 니퍼트의 이날 한국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전까지 삼성전에서 통산 23경기에 등판해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고 있는 니퍼트는 이날도 ‘삼성 천적’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날 두산 마운드를 맹폭했던 삼성 타선은 이날 니퍼트를 상대로 단 3안타만 빼내며 꽁꽁 묶였다.


니퍼트의 호투에 전날 실책으로 어이없는 패배를 당했던 두산 타선도 힘을 냈다. 1차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온 두산은 2회까지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5회 초 단숨에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0-0으로 맞선 5회 초 1사에서 2루타를 때리며 두산 타자 중 처음으로 2루를 밟은 오재원은 로메로의 희생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다. 두산은 이후 김재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상승세를 탄 두산은 허경민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민병헌과 김현수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득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5회 초 2사 이후 연속 5안타를 터트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산은 7회와 8회에도 1점씩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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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은 두산의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29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5차전에서 시리즈가 끝나면 이날의 2차전 경기가 대구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가 된다.

대구=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대구=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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