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주목헬스북 ]약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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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펴내 유명해진 일본인 의사 곤도 마코토가 이번엔 약에 대해서 비판적인 책을 냈다. 대부분 사람들은 두통 감기 변비 같은 자질구레한 병도 약으로 다스리려고 한다. 감기가 조금 심할 것 같으면 해열제를 찾거나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역시 주사가 효과가 좋아’라며 안도한다. 그런데 정말로 이런 약들이 병을 낫게 해주는 걸까?

저자는 우리가 습관처럼 찾는 약들이 오히려 병의 치유를 지연시키며 몸을 질병과 고통에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그는 40년 동안 진통제 세 알밖에 먹지 않고도 건강을 유지해왔다는 것. 저자는 이 책에서 약의 90%는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부작용 덩어리라며 약에 얽힌 끔찍한 부작용과 거짓 선전을 폭로하고 ‘모든 약을 끊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의사가 처방해준 대로 무심코 약을 먹어왔거나 여러 가지 약을 습관적으로 복용해 왔다면 이 책에 담긴 약을 둘러싼 잔혹한 진실을 주목해보자.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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