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패럴 “한국 오기 전 암 초기 진단 받아… 이번이 마지막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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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6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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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패럴’

미국의 원로 여배우 샤론 패럴이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과거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모습도 새삼 화제다.

지난 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샤론 패럴은 한복 디자이너 목은정씨와 함께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당시 샤론 패럴은 흰색 저고리에 붉은 치마를 입고 족두리까지 쓴 모습으로 등장해 남다른 한복사랑을 자랑했다.

샤론 패럴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복은 가장 아름다운 옷”이라며 “오래 전에 태권도도 배웠다. 한국 문화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남산 팔각정에서 열린 제10회 남산국제문화축제에서 목은정 디자이너의 한복 메인 모델로 참석한 샤론 패럴은 “한국에 오기 전 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한국까지 오기 어려울 수 있었지만 목 디자이너의 초청을 받았고 한국과 한복·태권도에 대한 애정 덕분에 자리하게 됐다. 아마도 이번이 한국에 오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이젠 나이가 있어 공식적인 활동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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