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터널사고, 트럭 운전자 중화상·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18명 연기 들이마셔 병원 이송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26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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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터널사고. 사진=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측 CCTV
상주터널사고. 사진=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측 CCTV
상주터널사고, 트럭 운전자 중화상·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18명 연기 들이마셔 병원 이송

26일 12시 30분께 경상북도 구미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시너를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 트럭은 상주에서 구미 방면으로 향하는 하행선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시너를 실은 4.5t 트럭이 차선 도색을 하던 차량을 발견하고 급제동하면서 터널 벽면을 들이 받아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상주와 구미 경계지점에 위치한 상주터널로 소방차 등을 현장에 보내 긴급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시30분쯤 진화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김모(56)씨가 중화상을 입어 상주 적십자병원으로 옮겨졌고, 뒤따르던 주모(33)씨 등 차량 운전자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차량 10여대가 일부 탔다.

경찰은 공사 구간에서 트럭이 급제동하는 과정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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