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11월 결혼…과거 임창정 “동호 유키스 탈퇴, 어쩌겠냐 아이가 지쳐 있는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6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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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 결혼.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호 결혼.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호, 11월 결혼…과거 임창정 “동호 유키스 탈퇴, 어쩌겠냐 아이가 지쳐 있는데”

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겸 배우 동호(21)가 11월 결혼한다는 소식이 26일 전해져 온라인에서 큰 화제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과거 동호의 유키스 탈퇴에 대해 언급했던 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창정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키스 소속사 사장과 함께 동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임창정은 “동호가 유키스에서 탈퇴하기 전 소속사 사장님이 ‘걱정이다. 동호가 팀에서 탈퇴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장님이 ‘뭐 어쩌겠냐. 아이가 지쳐 있는데’라고 하셨다”라며 “계약 기간이 분명히 남아있었고, 놓아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그냥 쿨하게 보낸 준 것이다. 세상에 그런 제작자가 어디있냐”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전문업체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수 겸 배우 동호가 오는 11월 결혼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랑, 신부는 약 3개월 전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했으며, 차근차근 결혼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며 “이후 신랑, 신부의 웨딩 촬영 화보와 함께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동호는 2008년 그룹 유키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다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동호의 소속사 NH미디어는 동호의 유키스 탈퇴 배경에 대해 “올해 초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 특히 체력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가 가수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밝혀 동호의 부모님과 오랜 시간 상의 끝에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동호 결혼.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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