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결혼’ 동호 “데뷔 후 힘든 스케줄에 짐 싸 가출했다” 과거발언 들어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6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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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 결혼. 사진=동호 인스타그램
동호 결혼. 사진=동호 인스타그램
‘11월 결혼’ 동호 “데뷔 후 힘든 스케줄에 짐 싸 가출했다” 과거발언 들어보니…

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겸 배우 동호(21)가 11월 결혼한다는 소식이 26일 전해져 온라인에서 큰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호는 2011년 4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초등학생 때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한국으로 귀국해 연습생 시절을 거쳐 유키스로 데뷔하면서 또래보다 어른들의 사회를 일찍 경험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 후 ‘만만하니’로 가수로서 성공을 거두고 예능 활동을 하면서 사춘기의 절정을 맞이하게 됐고, 주위 사람들의 많은 격려와 배려에도 연예활동과 많은 스케줄에 지쳐 짐을 싸 가출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님, 소속사와 대화를 통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고 그 후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새로운 도전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결혼전문업체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수 겸 배우 동호가 오는 11월 결혼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랑, 신부는 약 3개월 전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했으며, 차근차근 결혼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며 “이후 신랑, 신부의 웨딩 촬영 화보와 함께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동호는 2008년 그룹 유키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다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동호의 소속사 NH미디어는 동호의 유키스 탈퇴 배경에 대해 “올해 초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 특히 체력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가 가수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밝혀 동호의 부모님과 오랜 시간 상의 끝에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동호 결혼. 사진=동호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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