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업그레이드]중소기업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우리가 앞장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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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이하 중진공)이 중소기업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 3.0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중진공은 올 8월 31일 ‘2015년도 공공기관 정부 3.0 국민 맞춤 서비스 과제와 이행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날 제출한 과제는 ‘민·관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근속 기반 구축’ ‘수요자 중심의 정책자금 전달 강화’ 등 총 7개항으로 실제적으로 산업현장에서 중소기업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중진공은 작년 12월 우수 혁신사례였던 ‘정책자금 페이퍼리스(Paperless) 3.0 시스템 구축’을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자금 접수 시스템과 결합해 올해 4분기부터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자금 전달 강화’ 서비스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정책자금 신청부터 대출까지 중소기업이 서류 발급을 위해 관공서와 은행을 방문하여 금융거래확인서와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불편을 해결함으로써 시간과 발급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서비스다.

중진공은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2월까지 18개 시중은행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현재 금융기관 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 ‘민·관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근속 기반 구축’ 과제도 주목된다.

이 과제는 올 5월에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업무협약과 10월 1일 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과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조치인 협력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더욱 많은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이 사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일채움공제사업’을 대폭 확대한 서비스다.

새롭게 확대되는 서비스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납부하던 기존의 적립 시스템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에서 일정 금액을 지원하여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부담을 줄이고 공공기관이 참여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을 들 수 있다.

중진공은 ‘정부 3.0 핵심가치’인 개방, 공유, 소통, 협력 실현 및 수요자 중심 서비스 개발, 혁신사례 발굴을 위해 12월에 정부 3.0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중진공의 ‘창업 시뮬레이션 및 사업자 의무사항 맞춤 서비스‘ 정책 아이디어가 7월 6일 중소기업청이 개최한 ‘제3회 창조혁신 및 정부 3.0 정책 아이디어 우수과제 발표회’에서 ‘정부 3.0 정책아이디어’ 부문 우수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정책자금 페이퍼리스 3.0시스템 등을 구축했다”며 “금년에는 정부 3.0의 패러다임인 서비스 정부를 최우선 가치로 중진공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외부 컨설팅 전문기관에 연구를 의뢰하는 등 우리 중소기업이 이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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