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앞바다서 가족과 함께 섬 여행 즐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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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 앞바다 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빠와 등대여행’에 참가하면 19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된 한국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1950년 9월 15일 오전 1시 45분 당시 연합군 소속으로 대북 첩보공작을 맡았던 일명 ‘켈로부대’(KLO·대북첩보부대) 대원 6명이 북한군과 교전 끝에 팔미도를 탈환한 뒤 등댓불을 밝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등대에 불을 켜는 장면을 볼 수 있으며 갯벌 체험, 가족 티셔츠 만들기 등과 같은 이벤트도 열린다.

‘삼시세끼, 인천 3대 어촌체험’은 중구 무의도 포내마을과 큰무리마을, 세어도 어촌체험마을에서 조개 잡기, 조개껍데기 공예 등을 체험하는 상품이다. 또 ‘썸타는 섬 여행’은 홈페이지에서 인천의 섬에 대한 문제를 풀면 경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연평도나 백령도에서 안보 체험관광을 할 수 있는 ‘서해5도 가족체험단’도 마련됐다.

‘인천 아일랜드 추추 트레킹’은 인천공항철도가 운행하는 서해바다열차를 타고 무의도에 가서 등산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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