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2015년 10월 21일… 과거의 마티가 찾아온 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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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영화 ‘백 투 더 퓨처2’서 미래로 간 날 맞아 세계가 들썩

‘그날’을 맞아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21일은 1989년 개봉한 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서 주인공 마티와 브라운 박사가 도착한 미래의 바로 그날이다. 영화에는 마티가 브라운 박사에게 날짜를 묻자 “2015년 하고도 10월 21일이지”라고 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우선 이날 세계 각지에서 ‘백 투 더 퓨처’ 시리즈가 재개봉한다. 한국에서는 1987년 1편 개봉 당시 표기법 그대로인 ‘빽 투 더 퓨처’라는 제목으로 1, 2편이 동시 재개봉했다. 또 미국 현지 시간으로 21∼25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세트장과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리언’을 볼 수 있는 ‘위 아 고잉 백’ 행사가 열린다.

펩시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병 모양의 펩시콜라를 6500병 한정수량으로 출시한다. 운동화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영화 속 끈이 저절로 묶이는 나이키 운동화가 출시될 거라는 소문도 떠돌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도 한마디씩 보탰다. 영화 속에서 마티가 미래에 도착한 시간인 4시 29분에 맞춰 글을 올리며 미리 소감을 밝히는 사람이 많았다. “어디서 갑자기 콰지직 소리가 나며 자동차가 등장해도 너무 놀라지 마세요.” “미래의 그날이 왔는데 내 인생은 변한 게 별로 없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백 투 더 퓨처#마티#브라운 박사#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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