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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南 “생사확인 최우선”, 北 “금강산관광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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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南 “생사확인 최우선”, 北 “금강산관광 연계”

공동취재단, 우경임기자 입력 2015-10-22 03:00수정 2015-10-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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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 문제 해결’ 시각차… 당국회담 열리면 줄다리기 예상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마무리된 뒤 남북 적십자 회담 및 당국 회담이 열리면 ‘이산가족 생사 확인’이 최우선 과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이산가족 6만6200여 명의 전면 생사 확인을 추진하고 있다. 편지 교환이나 상봉 정례화를 위해서도 생사 확인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달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등에서 이산가족 생존자가 하루 10여 명씩, 한 해 3000∼4000명씩 줄어들고 있으니 인도적 차원에서 생사 확인부터 하자고 북한에 제안했다. 북한은 표면적으로는 “행정적인 부담이 크다”는 점을 내세우며 아직까지 수용하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북한이 이산가족 문제를 인도적 차원으로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충복 북한 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은 20일 남북 이산가족 만찬에서 “북-남 관계 악화로 금강산 관광길마저 끊어져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비극적인 현실이 초래됐다”며 “이를 통해 북-남 사이 반목과 대결로 얻을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산가족 상봉이 제대로 안 된 이유가 금강산 관광 중단 때문이고, 그 책임이 한국 정부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발언이었다. 이 위원장은 북한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부국장을 지냈다.


관건은 북한의 향후 행보다. 북한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통해 ‘8·25 합의’를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당분간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다음 단계인 당국 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당국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북한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남북관계는 언제든지 풍랑을 맞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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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 기자들은 21일 한국 기자들에게 “최근 남측 뉴스 중 전역 연기 신청 뉴스가 가장 놀라웠다”며 8·25 합의 이전 긴장이 고조될 때 전역을 미뤘던 일반전방초소(GOP) 부대 장병들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 눈길을 끌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금강산=공동취재단
#남한#북한#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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