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母에게 “내가 자살이라도 했으면 어떻게 했을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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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1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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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모델 겸 가수 이파니가 자신을 버린 엄마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서는 이파니와 그의 엄마 주미애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연예인이 되자 자신을 찾아온 엄마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주미애 씨는 “당시 어려웠던 가정환경에서 그의 아빠에게 이파니를 맡겼던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파니는 “내가 술집에서 일하다 자살이라도 했으면 어떻게 했을 거냐”며 독설을 내뱉었고, 주미애 씨는 “가슴이 아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파니는 “누구도 나를 케어 안 해줬다. 나 혼자 살았다”고 분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파니의 엄마는 자신이 딸에게 준 상처를 인정하면서도 “내가 만났을 때 네가 연예인이 아니고 바닥에 살았었어도 너를 끌어안았을 것”이라며 “차라리 네가 연예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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