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아이디어 기업, 한자리 모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21일 05시 45분


23일 창조관광 스타트업 페스티벌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전용 앱, 외국인 지도서비스, 관광객용 모바일 패스 등 관광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루키들이 나선다.

23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열리는 ‘2015 창조관광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기업 축제로 관광 분야에서는 처음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는 창조관광 육성펀드 도입과 연계해 우수 창조관광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촉진한다.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통해 발굴·육성한 우수 창조관광기업의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리는 ‘창조관광기업 데모데이’를 비롯해 투자상담회, 참가자 네트워킹 행사 등이 열린다.

페스티벌 주요 참가업체로는 데이터로밍이 필요없는 글로벌 맞춤형 지도 서비스를 개발한 ‘다비오’, 위치 기반의 여행일정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노트’, 외국인 관광객 대상 모바일 서울트래블패스를 운영하는 ‘트래볼루션’ 등 관광분야 스타트업으로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내 최초 무슬림관광객 전용 앱을 운용하는 ‘할랄코리아’, 외국인을 위한 대중교통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앤비소프트’, 쇼핑물품 배송 외국어 서비스 제공 업체 ‘라이트립’ 등 창의적 사업 아이템으로 관광업계에 도전장을 새로운 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창조관광기업 데모데이’에는 창조관광 육성펀드 운용사인 SJ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하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본엔젤스,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동문파트너스, 브라더스엔젤클럽 등이 참여한다.

창조관광 육성사업은 관광분야의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2011년 말부터 현재까지 297개 사업을 발굴해 이중 170개 업체가 창업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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