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쿠페 ‘M2’ 양산 돌입···가격은?

BMW의 강력한 고성능 쿠페 ‘M2’가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신차는 지난 14일 해외 언론을 통해 사전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20일 외신들에 따르면 새로운 BMW M2 쿠페는 독일 BMW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갔다.

신차는 전체적으로 기존 2시리즈 고성능 버전이었던 M235i보다 공격적인 외형에 그릴과 휠아치의 디자인을 개선했다. 또한 19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 미쉐린 파일럿 수퍼스포츠 타이어, 쿼드 배기시스템 등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M 트윈파워 6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47.5kg.m을 발휘한다. 오버부스트 시 50.9kg.m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worldcarfans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 적용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60mph(96.6km/h)까지 각각 4.4초, 4.2초에 도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됐지만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장착할 경우 최고 275km/h까지 올라간다.

올해 말 독일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갈 M2의 가격은 4만4070파운드(약 7693만 원)에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공개는 다음달 미국 LA에서 열리는 ‘2015 LA오토쇼’에서 이뤄진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