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바늘구멍까지 막았다… 놀라운 포근함 느껴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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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 탓에 미리 겨울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유통업계도 일찍부터 발열 내의, 겨울 침구, 각종 보온 용품 등을 일제히 선보이며 겨울 장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밀레MGX340 고어 다운은 최근 몇 년 사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허리까지 오는 짧은 점퍼형 다운보다 한층 선호도가 높아진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야상 스타일 다운으로, 극지방 탐험대나 원정 등반을 즐기는 전문 산악인들의 다운재킷에 주로 적용되는 박스월 공법을 적용했다.

박스월 공법을 적용할 때 차가운 바람이 침투하는 봉제선의 ‘냉점’ 노출이 최소화되어 다운이 형성한 따뜻한 공기를 외부로 쉽게 빼앗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충전재로는 복원력이 우수한 구스 다운을 사용했고, 솜털과 깃털 9 대 1의 비율로 충전해 다운 충전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다. 색상은 블랙, 네이비, 레드 3가지.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밀레 젤러트 다운은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롱 다운으로, 톤을 맞춘 두 가지 색상의 세련된 배색으로 단조로움을 탈피했으며, 다양한 포켓 구성으로 소지품 수납도 용이하다.

밀레만의 자체 개발 다운 공법인 ‘콜드제로 테크’를 적용해 패딩 테이프와 폴리에스테르 테이프를 봉제선에 달아 재킷의 겉감과 안감 등 총 4겹의 구조를 만듦으로써 바늘 구멍의 노출이 미세한 수준에 그치도록 해 냉점 발생과 다운 유출을 줄였다.

가격은 여성용 51만9000원, 남성용 59만9000원이다.

밀레 트랙션은 반발탄성이 뛰어난 파일론 소재를 중창(미드솔)에 적용시켜 발이 지면에 닿는 순간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최대화했다.

또한 바닥 중앙의 움푹 팬 아치를 받쳐주어 걸을 때 발목의 뒤틀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소재의 헥사 프로텍션 기능을 적용해 부상 위험과 피로 누적을 줄이면서 산에 오를 수 있다.

타이어 모양을 형상화한 아웃솔(밑창)은 자갈이나 돌멩이가 쉽게 끼지 않도록 설계되어 더욱 안정적이다.



접지력이 우수한 러버 소재로 바닥을 만들었다. 가격은 28만8000원.

밀레 ‘테크니션 36’은 당일 산행 및 중거리 산행에 적합한 36L 들이의 배낭으로, 밀레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젤 컴포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젤 컴포트 시스템이란 어깨 패드 내부에 젤을 충격 완화제로 삽입해 어깨끈의 상하 움직임과 소지품의 하중으로 유발되는 통증을 감소시키는 기술을 뜻한다. 가격은 17만9000원.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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