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 1년, 이용자들에 미친 영향은…

KT는 기가급 속도의 자사 유선 인터넷 서비스 ‘올레 기가 인터넷’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기가 인터넷은 지난 8년 동안 100Mbps 급에 머물렀던 인터넷 속도를 10배 빠른 1Gbps로 끌어 올린 상품이다.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 건수는 최근 70만 건을 돌파했다. 가정에서 와이파이로 기가급 무선인터넷 속도를 즐길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홈’ 등 연계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인기를 끈 덕분이다.

KT가 1주년을 맞아 최근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 20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기가 인터넷 서비스 가입 후 변화를 묻는 질문에 ‘인터넷 끊김이나 기다림이 사라졌다(45.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업무 효율성이 증가했다(18.2%)’ ‘새로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3.2%)’ 등의 답변도 뒤를 이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