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새 브랜드 투어 런칭…예매시작과 함께 1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20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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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새로운 브랜드로 투어에 나선다. 투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이승철 공연은 공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순위 1위에 올라 ‘공연계 흥행 보증수표’의 진가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승철이 11월 시작하는 새 브랜드 투어는 ‘더 베스트 라이브’(The Best Live)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더 베스트 라이브’는 11월14일 중국 칭다오를 시작으로 11월21일 중국 상하이를 거쳐, 12월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12월12일 부산, 12월19일 광주 등지로 이어진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23~26일은 서울에서, 그리고 연말인 12월31일에는 인천에서 각각 화려한 막을 연다. 투어는 다시 내년 1월7~8일 캐나다 토론토, 1월17일 캐나다 밴쿠버, 3월5일 호주 시드니, 3월9일 호주 멜버른 등지로 이어진다.

이승철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20일 “추가 공연은 확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철의 새로운 투어는 예매시작과 동시에 곧바로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12월23~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으로 예정된 서울공연은 19일에 이어 20일 현재에도 인터파크 공연 예매 일간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진엔원뮤직웍스는 “앞서 지난해 11월 시작돼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울트라캡쏭’ 투어 역시 높은 호응 속에서 공연 티켓 품귀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면서 “이번 투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투어 브랜드 ‘더 베스트 라이브’는 이승철이 지금껏 불러온 명곡 중 가장 맛있는 노래 26곡을 엄선해 들려준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이승철은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사랑받았던 베스트 라이브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지난 30여년 동안 라이브 공연만 2000여회를 넘게 치르며 ‘보컬신’ ‘라이브 황제’ 등의 수식어를 얻어왔다. 돌비 시스템 등 우수한 음향장비와 국내 정상급 연주자, 수많은 히트곡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공연문화을 선도해온 가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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