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재단 공식 출범… 초대이사장 벤처인 황철주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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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펀드의 운영과 관리를 맡을 청년희망재단이 고용노동부의 설립 허가를 받아 19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56·사진)가 선임됐다.

청년희망재단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황 이사장을 포함한 7명의 이사진을 선임했다. 이사진에는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勞使政) 4자 대표와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 장의성 한성대 교수가 선임됐다. 인하대 공대를 졸업한 1세대 벤처사업가인 황 이사장은 벤처기업협회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청년기업가 정신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됐지만 본인이 소유한 주성엔지니어링 주식 백지신탁 등을 이유로 사의한 바 있다. 류 이사는 ‘영원한 제국’ 등을 쓴 소설가이고, 한국잡월드 이사장을 지냈던 장 이사는 상임이사 겸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청년희망재단은 이사회와 사무국, 멘토단지원팀과 기업청년매칭팀, 일자리사업팀 등의 조직을 갖춰 청년희망아카데미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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