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졸업생 국시(國試) 전원 합격… 우수한 취업경쟁력 입증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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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간호대 학생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식.
경상대 간호대 학생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식.

경상대의 취업 경쟁력은 각종 국가자격시험에서 그대로 확인된다. 특히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포진한 국립경상대병원 덕분에 의학 분야 국가시험 합격률이 압도적이다.

경상대에 따르면 올해 의사, 간호사, 약사를 준비하는 경상대 졸업생 전원이 시험을 통과했다. 깊이 있는 이론수업과 다양한 현장 실습을 병행한 양질의 교육이 낳은 결과다. 의과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사 국가시험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간호사 자격시험의 경우 2009년부터 올해까지 단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2011년 신규 개설한 약학대는 올 2월 발표된 2015년 제66회 6년제 약사 국가시험에서 첫 졸업생 29명 전원이 합격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번 시험은 6년제 약학대 제도가 도입된 이후 배출된 첫 졸업생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과목과 배점기준 등이 대폭 바뀌어 각 대학의 경쟁력을 비교하는 잣대로 평가된다. 경상대 약학대와 함께 2011년에 개교한 15개 신설 약학대(당시 정원 25명, 현 정원 30명)의 합격생은 22∼27명에 그쳤다.

사범대의 경우 지난해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166명이 합격하면서 경남지역 최고의 중등교원 양성기관으로 우뚝 섰다. 모집인원이 크게 줄어든 올해 임용시험에서도 127명(공립학교 합격자 집계)이 합격했다. 매년 과목별, 지역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는 것도 큰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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