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나와!” 볼보, 2019년 전기차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16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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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보
사진=볼보
볼보자동차가 오는 2019년까지 새로운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이하 PHEV)를 출시할 계획이다.

16일 외신들에 따르면 볼보가 최근 친환경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차 라인업을 더욱 늘리는 한편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단기적으로 친환경차가 글로벌 매출의 10%를 차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전기차 첫 모델은 볼보 ‘XC90’과 차세대 모듈형 플랫폼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을 적용한 ‘S60’의 플러그인 버전이 될 전망이다. 빠른 충전 속도와 우수한 성능을 가진 신차는 테슬라 모델X와 향후 출시될 아우디 Q6 E-트론과 경쟁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볼보는 중국 자동차업체 지리(Geely)와 공동 개발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V40’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V40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두 가지 버전 모두 출시된다.

한편 스웨덴 대표 브랜드였던 볼보는 미국 포드사를 거쳐 2010년 지리자동차에 약 18억 달러(약 2조313억 원)에 넘어갔다. 지리차에 인수된 볼보는 본고장인 북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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