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팩트] 백반증 치료, 면역세포 교체주기인 6개월이 관건!

  • 입력 2015년 10월 16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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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백환’ 치료사례 등 e-book에 담아 출간 … 조바심 내지 말고 인내해야

피부색을 이루는 멜라닌색소의 결핍으로 곳곳이 하얗게 되는 백반증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질병이다. 한의서로 가장 오래된 백반증에 대한 기록은 610년에 나온 ‘제병원후론’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백반증은 삼국시대부터 언급이 될 정도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람을 괴롭힌 질병이지만 불행하게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이나 뚜렷한 치료방법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사실 백반증은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것 외에는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없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환부로 인해 환자들이 받게 되는 스트레스가 극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편견과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백반증 환자들은 ‘빨리빨리’를 외치며 ‘한 방’에 치료가 되는 치료방법을 찾으려 애쓴다.

하지만 백반증은 결코 단번에 치료되는 질병이 아니다.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은 아니지만 발병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비로소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5개 지점을 보유한 피부질환 네트워크 우보한의원이 지난 6월말 출간한 전자책(e-book) ‘100년 전통 우보의 피부질환 총서- 백반증의 모든 것’은 이같은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이 책은 백반증이 체내 면역기능 이상에서 비롯되며 치료를 위해 면역기능의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치료에 6개월 이상의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특성상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의지와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인체의 세포는 몇 개월 단위로 새로운 것으로 교체되는데 면역세포의 경우 6개월 정도의 주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즉, 백반증 치료의 관건이 되는 면역기능 이상이 정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절대 한두 번의 치료와 ‘빨리빨리’의 마음가짐으로는 치료를 기대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우보한의원 네트워크은 백반증 치료제인 ‘우백환’을 처방, 다양한 치료 성공사례를 거뒀고 각종 국제학술대회에 임상연구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성과를 인정받았다.

압구정 우보한의원 이진혁 원장은 “백반증 환자들의 대부분은 치료과정에서 호전상태와 소강상태를 반복하다 보니 조바심을 내게 되고 어느 순간 지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면역기능 이상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e-book 속에 백반의 종류와 특징, 치료가 어려운 이유, 증상 악화요인, 동반되는 주요질환, 치료 성공사례와 국제 학술논문, 질의응답 형심의 궁금증 해설 등이 담겨 있으므로 이를 통해 보다 희망을 갖고 백반증 치료에 나서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취재 = 현정석 엠디팩트 기자 md@mdfact.com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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