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도끼, “나에 대한 디스 랩을 보면 웃고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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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15일 2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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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사진=도끼 소셜미디어
도끼. 사진=도끼 소셜미디어
‘라디오쇼’ 도끼, “나에 대한 디스 랩을 보면 웃고 넘긴다”

래퍼 도끼가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디스랩을 안 쓰는 이유를 전했다.

15일 오전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도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끼는 “90년생이고 올해 26세”라고 소개하며 “어린 시절 집이 부산 달맞이에서 레스토랑을 하다 망했다.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했는데 그때 딱 광우병이 터지는 바람에 손님이 갑자기 없어졌다. 손님이 하루에 1명 정도밖에 없었다. 그래서 내가 돈을 벌어야겠다 싶어 가수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끼가 “난 TV를 잘 안 본다”고 하자 박명수는 “‘무한도전’ 안 보냐”고 물었다. 도끼는 “난 ‘해피투게더’ 본다. 밤에 보면 되게 배고프지 않냐“고 답했다.

또 도끼는 “난 스스로 톱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래퍼들도 인정할 거다”라며 “내 랩에는 디스가 없다. 평화주의자이기 때문에. 디스를 보면 왜 저렇게 굳이 화를 내며 랩을 해야 할까 생각한다. 나에 대한 디스 랩을 보면 웃고 넘긴다. 날 디스한 래퍼와 마주쳐도 딱히 기분이 안 좋은 적이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라디오쇼 도끼. 사진=도끼 소셜미디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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