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대학생 공동 이용 ‘행복기숙사’,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착공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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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학의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행복기숙사’가 부산에 들어선다. 행복기숙사는 정부가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국공유지에 공공기금으로 짓는 기숙사다. 지난해 8월 서울 서대문구에 1호가 들어선 후 지방에 건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경대는 14일 부산 남구 대연캠퍼스에서 행복기숙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 기숙사는 국민주택기금과 사학진흥기금에서 416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 지상 15층, 2만7717m² 규모로 2017년 2월 완공된다. 2인실 760개와 장애인실 등 1인실 8개로 1528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수목적법인이 지어 부경대에 기부한 뒤 30년간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료는 월 16만 원. 부경대 주변의 원룸 월세가 35만∼40만 원(19.8m²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학생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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