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주간 베스트셀러 최장기 1위…몇주 연속?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4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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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집계

‘아들러 심리학’을 현실에 적용해 쉽게 풀어쓴 일본 책 ‘미움 받을 용기’(인플루엔셜)가 교보문고가 198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주간 베스트셀러 최장기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이 책이 10월 2주차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7일~13일) 1위에 선정돼 35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움…’은 올해 2월 2주차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뒤 줄곧 자리를 지켰다.

‘미움…’의 기록은 2011년 34주간 1위를 차지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쌤앤파커스)의 기록을 넘어선 것. 이밖에 2012년 31주간 종합 1위를 차지한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쌤앤파커스), 각각 2004년과 2007년 30주간 1위를 차지한 ‘다빈치 코드’(문학수첩)와 ‘시크릿’(살림비즈) 등이 장기 베스트셀러였다.

‘미움…’의 구매자 연령층은 30대가 33.6%로 가장 많았고, 20대(28.8%), 40대(23.3%) 순이었다. 이 책이 인기를 끈 이후 ‘용기’를 키워드로 내세운 책이 잇따라 나오기도 했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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