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와인 애호가 다 모여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14일 05시 45분


국내 대형마트 3사가 가을을 맞아 프리미엄 와인과 인기 와인을 할인판매하는 와인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홈플러스는 14∼28일 40개 점포에서 300여종의 와인을 40∼70% 싸게 판매한다. 사진제공|홈플러스
국내 대형마트 3사가 가을을 맞아 프리미엄 와인과 인기 와인을 할인판매하는 와인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홈플러스는 14∼28일 40개 점포에서 300여종의 와인을 40∼70% 싸게 판매한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와인장터 오픈 최대 88% 할인 판매

가을 와인장터가 열린다.

국내 대형마트 3사는 와인을 할인 판매하는 ‘와인장터’ 행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와인장터는 보통 봄과 가을에 열리며 재고 소진 목적으로 프리미엄 와인 및 인기 와인을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해 애호가들의 관심이 높다. 이마트의 경우 이 행사를 통해 매년 20%대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15일부터 18일까지 가을 와인장터를 열고 다양한 와인을 최대 88%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중적 와인부터 희귀 와인까지 800여종 60만병의 물량을 준비했다. 아울러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4개 점포가 늘어난 39개점에서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사전예약이나 경매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수집의 대상이 되곤 하는 미국 컬트와인 중 로코야, 부켈라, 카디날레 3종을 각 12병씩 수입해 병당 44만8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또 지난해 24가지였던 부르고뉴 와인도 60가지로 대폭 확대했다.

홈플러스도 14일부터 28일까지 40개 점포에서 300여 종의 와인을 40∼70% 할인해 판매하는 와인장터를 연다.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 등 프리미엄 와인을 40∼70% 할인 판매하고, 300여종의 와인을 4900원부터 60만원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30개점에서 가을 와인장터를 개최한다. 5000원, 7000원 균일가 와인에서부터 수십만원대 와인까지 700여종, 20만병을 준비했다. 대표적 품목으로는 기존 45만원에 판매되던 ‘알마비바’를 17만원(12병 한정)에, 기존 35만원에 판매되던 ‘샤또 린치바쥬’를 20만원(12병 한정)에 판매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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