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대상경륜, 박용범-이현구 2파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14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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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범-이현구(오른쪽).
박용범-이현구(오른쪽).
시즌 마지막 대상경륜대회(일간스포츠배)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오는 16일부터 급별(특선ㆍ우수ㆍ선발) 정상급 선수 총 100여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16일 예선, 17일 준결승, 18일 결승전)으로 펼쳐진다.

가장 큰 관심사는 특선급 챔피언. 그동안 대상을 품은 선수는 김주상, 박용범, 정종진, 이현구 등이다. 대상 때마다 챔피언이 바뀌는 군웅할거 시대다. 따라서 우승자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우선 김주상이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하고 정종진 역시 개인적인 이유로 이결장한다.

전문가들은 박용범과 이현구의 맞대결을 점치고 있다. 둘은 현재 나란히 랭킹 1-2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해 그랑프리에서는 물론 시즌 네 번째 대상에서도 1-2위를 다퉜을 만큼 라이벌관계다. 올 시즌 전적에서는 이현구가 박용범에 3전 전승을 거두며 우위다.

여기에 지난 9월 대상 3위 황순철과 김주상의 빈자리를 대신할 충청권의 또 다른 강자 김현경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이번 대회 특선급 챔피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400만원이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11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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