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1인2역 완벽소화…길태미와 180도 다른 길선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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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13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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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박혁권이 극과 극의 성격을 지닌 쌍둥이 캐릭터로 1인 2역을 선보인다.

박혁권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려의 실세 이인겸(최종원 분)의 심복 ‘길태미’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길태미는 검을 쓰는 무사임에도 화려한 화장술과 장신구를 즐기는 인물로, 독특한 설정 덕에 다른 캐릭터들 사이에서 단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박혁권은 13일 방송될 ‘육룡이 나르샤’ 4회에서 여성스러운 면이 강조된 ‘길태미’와 정반대인 ‘길선미’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변신한다.

‘길선미’는 길태미의 쌍둥이 형으로, 동생과 달리 온후하고 남자다운 성품을 지닌 캐릭터다. 고려 최고의 은거 고수로 알려진 길선미는 어머니 연향을 찾아 헤매는 땅새 이방지(윤찬영 분)를 만나, 노국공주를 모시던 궁녀 시절 연향의 숨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박혁권에게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는 것은 보이는 캐릭터의 독특함도 있지만,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잔인한 속내를 지닌 ‘길태미’ 역을 생동감 있게 소화해내는 배우 박혁권의 매력 때문일 터.”라고 전하며 “사대부로의 뜻을 접은 ‘홍인방’ 역의 전노민과 손을 잡고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낼 박혁권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도전(김명민 분)에게서 희망을 본 방원이 성균관에서 벌어진 일말의 비극으로 인해 스스로 잔트가르(최강의 사내)가 되겠다 결심하는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 새 나라 조선 건국을 위한 세 번째 용이 기지개를 폈음을 알린 ‘육룡이 나르샤’ 4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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