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성료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12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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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15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 6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예대회장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평창장애인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이문태 이사장, 방귀희 대회장, 김충현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장애예술인들이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기도 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벽을 허무는 시간이 된다”며 “문화는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는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서 문화예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장애인문화예술인들이 매년 한 시도마다 돌아가면서 1년 동안 아주 다양한 형태로 축제로 하는 일본 방식을 도입하는 꿈을 갖고 있다”며 “몸이 불편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가진 사람들이 끼를 발산하고 치유도 하는 자리가 되며 장애인 문화 관련 시설들에 대한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꼭 그 꿈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참여하는 축제! 함께하는 축제! 나누는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진행됐다.

11개 장애인문화예술단체 주관으로 미술, 서예전시회, 미디어아트전, 연극공연, 인문학강의, 국제세미나 등 2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는 프린지공연과 부스행사, 키즈페스티벌 그리고 장애인예술직업박람회 등이 열렸다.

조직위원회 측은 “2009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장애예술인들과 함께 문화복지의 원동력을 형성하는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대한민국 문화복지의 중심 역할을 하는 행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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